지도사가 아이들 등하굣길 함께해
저학년 위주에서 전국·전학년 확대
성동구, 학생·학부모 만족도 98%
어른들이 등하굣길을 '스쿨버스'처럼 함께하는 '워킹스쿨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12일 행정안전부·교육부 등 관계부처의 어린이 약취·유인범죄 종합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저학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워킹스쿨버스를 전국·전 학년으로 확대 시행한다.
워킹스쿨버스는 버스처럼 등하굣길에 여러 노선을 정하고 하교 지도인력이 귀가 방향이 같은 이용 학생들과 함께 이동하며 등하굣길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등하교 상황을 학부모에게 실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려주기도 한다.
이 같은 대책이 나온 이유는 최근 어린이 약취·유인 사건이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서울 서대문구 초등학교 근처에서 귀가하는 아이들을 상대로 연쇄 납치 시도가 발생한 뒤 전국 각지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학부모가 등굣길에 아이를 내려보내고 아파트 창밖으로 배웅하다 유괴 시도를 포착하기도 했다.
위킹스쿨버스가 확산하면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워킹스쿨버스를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교통안전지도사 691명이 총 244개 초등학교에 투입됐다. 특히 성동구는 방학 기간과 방과 후 교실, 돌봄 교실까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학부모·학생 총 972명 대상 조사 결과 만족도도 각각 98.4%, 98.6%로 높게 나타났다.
확대 실시하는 워킹스쿨버스는 지도 인력으로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달리 지도사 연령대가 65세 이상 고령층이 주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의 경우 전체 교통안전 지도사의 54.6%는 50~64세, 32.0%는 40~49세로 중·장년층이 많다. 39세 이하 청년 지도사도 16명으로 집계됐다. 복지부와 행안부는 구체적인 워킹스쿨버스 인력 및 예산 규모를 협의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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