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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19.3만명 증가…청년 고용 부진은 지속(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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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4세 고용률 70.1%…0.3%P 상승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6% 그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9만명대로 늘며 올해 평균 수준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70%를 넘기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청년층만 떼서 보면 18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고용 부진이 지속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문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문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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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3000명(0.7%)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전달(31만2000명)에 한 차례 뛰는 듯했지만 다시 10만명대로 조정됐다. 올해는 5월(24만5000명)과 전달을 제외하면 모두 10만명대였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1월에서 10월까지 (취업자 수 증가) 평균이 19만3000명"이라며 "(지난달은) 올해 평균 정도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보건및사회복지서비스업(28만명)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7만명) 취업자도 늘었다. 도매및소매업(4만6000명)의 경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와 도매및소매업 등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이 일부 반영됐다.


반면 농림어업은 12만4000명 줄어 7개월 연속 10만명대 감소를 했다. 건설업(-12만3000명)과 제조업(-5만1000명)도 각각 18개월, 16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건설업의 경우 지난달 비가 많이 온 영향으로 감소 폭이 전달(-8만4000명)보다 확대됐다.

연령 계층별로 보면 고령화와 인구 구조 영향으로 60세 이상(33만4000명), 30대(8만명) 취업자의 경우 증가세를 지속했다. 반면 20대(15만3000명)와 40대(3만8000명), 50대(1만9000명)는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1%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 별로 보면 40대(80.4%)와 60세 이상(48.1%) 고용률은 상승했지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6%로 18개월 연속 하락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기업에서) 경력직이나 수시 채용하는 점이 청년한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청년층이 많이 들어가는 제조업 등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58만명으로 13만5000명 늘었다. 20대 쉬었음은 4000명 늘어난 40만2000명으로, 최근 두 달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달 증가 전환했다. 30대 쉬었음(33만4000명)은 2만4000명 늘었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10월 기준 최대 규모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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