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지난 9월 발행에 나선 지역화폐 '광주 동구랑페이'가 전날 기준 판매액이 47억 8,600만 원을 기록, 발행 규모 50억 원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 동구랑페이'는 관내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행 규모는 총 50억 원이다. 소비자는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관내 광주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은 18%로, 50만 원권 선불카드를 41만 원에 살 수 있다.
발행 한 달만인 지난달 23일 기준 28억 원 이상이 판매되면서 56%를 돌파했으며, 전날은 47억 원을 돌파하며 판매고를 경신했다.
이 같은 판매에는 최근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와 제5회 동명커피산책에서 진행한 이벤트가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벤트는 행사 당일 10만 원 이상 결제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5만 원을 되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로, 동구랑페이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 기간 참여 가맹점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이용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으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동구랑페이의 편리성과 경제적 혜택을 체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지역화폐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지고,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주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소비 진작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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