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한 카이탁 스타디움서 28·29일 개최
양자경 시상자 참석…김혜수 호스트 합류

(왼쪽부터)11일 2025 마마 어워즈 프레스 프리미어에 참석한 박찬욱 CJENM 컨벤션 사업부장, 마두식 PD, 이영주 PD. CJ ENM 제공

(왼쪽부터)11일 2025 마마 어워즈 프레스 프리미어에 참석한 박찬욱 CJENM 컨벤션 사업부장, 마두식 PD, 이영주 PD.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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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CJ ENM이 대중음악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를 홍콩에서 연다.


박찬욱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 컨벤션사업부장은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열린 프레스 프리미어에서 "2018년 홍콩 공연 당시에는 1만석 규모 공연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양일간 7만석을 웃도는 규모"라며 "7년 만에 7배 성장한 셈"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상식은 28~29일 새롭게 개장한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마마 어워즈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연속으로 홍콩에서 개최됐다.


박 부장은 "홍콩은 K팝 팬덤이 이동하기 가장 편한 아시아의 메가 허브"라고 말했다. 이어 "카이탁 스타디움은 차별화된 연출과 대형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마마 어워즈의 기획 방향과 잘 맞는다"며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긴 만큼, K팝의 독창적인 무대와 아이코닉한 장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과 관련한 질문에는 "그 부분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홍콩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마마 어워즈 역사상 최다 개최지라는 점"이라고 답했다.


올해 마마 어워즈에는 홍콩 출신 배우 양자경(량쯔충)이 참석한다. 그는 2023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을 받은 인물이다. 연출을 맡은 이영주 PD는 "K팝이 더는 변방이 아닌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은 만큼, 양자경씨의 참석은 시상식의 메시지를 강화하는 상징적 장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마마 어워즈의 키워드는 '어-흥(UH-HEUNG)'이다. 한국어 '흥'을 모티브로 삼아, 지역·인종·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긍정하고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즐기는 에너지를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상식은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올해로 26년째를 맞았다. CJ ENM은 마마 어워즈를 '아시아 대표 K팝 시상식'으로 규정하며 포맷 확장해왔다.

배우 양자경.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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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어워즈의 핵심 구성은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와의 공식 컬래버레이션이다.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를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에서 재현한다. 마두식 PD는 "멤버 구성은 막바지 조율 중"이라며 "엠넷과 넷플릭스가 공동 기획한 무대로, 올해 마마 어워즈의 정체성을 보여줄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지드래곤, 그룹 에스파, 아이브, 스트레이키즈, NCT 위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20여팀이 출연한다.


올해 보이넥스트도어·트레저·코르티스 멤버들의 합동 퍼포먼스, 성한빈과 일본 댄서 쿄카의 익스클루시브 테마 스테이지 등 협업 무대를 펼친다.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 수록곡 '신선놀음'을 마마 어워즈에서 처음 공개한다.


시상식 호스트는 첫날 박보검, 둘째 날 김혜수가 맡는다. 박보검은 2017년부터 7회 연속 진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영주 PD는 "박보검만큼 마마 어워즈를 잘 이해하는 호스트는 없다. 메신저이자 스토리텔러로서 역할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호스트로 합류한 김혜수에 대해 이 PD는 "오래전부터 섭외하길 원했지만, 당시에는 청룡영화제를 진행하고 있어 시도하지 못했다"며 "청룡을 마무리한 뒤, 홍콩에서 '한국의 흥'을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을 고민했고 김혜수와 미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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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혜수는 음악을 좋아할 뿐 아니라 음악이 가진 힘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예전 한 프로그램의 무대에 감동해 담당 작가에게 직접 연락한 일화를 들었는데, 그 작가가 현재 마마 메인 작가다. 인연이라 생각해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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