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예산안 17조9330억원 편성… "시민 체감형 비전 완성"
2025년 당초 예산 대비 7.5% 증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17조9천330억원 규모의 2026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은 민선8기 2대 도시목표인 '시민행복도시'와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위해 6대 분야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첫째, 다함께 누리는 시민행복도시를 위해 8조6031억원을 배정했다. 부산형 함께 돌봄체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하고 퇴원환자 안심돌봄과 병원 안심동행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했다. 장애인 활동지원 단가를 인상하고 특별교통수단 10대를 증차하며 액티브 시니어 복합단지 하하캠퍼스 조성, ESG센터 6개소 추가 설치, 신중년 일자리 확대, 50플러스 복합지원센터 조성 등 생애주기 맞춤 지원도 늘렸다. 보훈명예수당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전세사기 피해주택 공용부 시설 개선 예산도 신규 반영됐다.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1조4125억원을 편성했다. 어린이집 행사비 지원 확대, 특성화비용 신규 지원, 영아 급·간식비 인상, 외국 국적 영유아 보육료 신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200개소 조성 등을 통해 맞춤형 보육 환경을 구축한다.
공공의료와 시민 안전 분야에는 5795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의료원 호흡기센터와 어린이병원 건립, 달빛어린이병원·지역외상거점병원 운영, 노후 공동주택 화재예방 장치 설치, 노후터널 제연설비·전산장비 점검 등으로 시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둘째, 살고 싶은 미래형 매력도시 조성을 위해 1조4875억원을 배정했다. 15분 도시 확산, 명품 도시경관 구축, 세계적 디자인 페어 개최, 스마트 대중교통 모빌리티 환경 조성, 법인택시·화물차 지원, 저탄소·그린도시 조성, 국가사업 공원 지정, 일상 속 친환경 공간 확대 등을 추진한다.
셋째,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도약을 위해 4407억원을 편성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항공물류 마스터플랜, 북항재개발·남항 정비, 도시철도망 확충, 국제수로기구 인프라센터 유치, 마리나 비즈센터 준공,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등 글로벌 인프라와 미래신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넷째,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완성을 위해 3427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 금융과 창업 기반 시설 확충, 청년 맞춤형 일자리·주거 지원, 지역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오픈랩과 STEM빌리지 운영 등으로 금융·창업 도시 기반을 강화한다.
다섯째,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를 위해 5025억원을 편성했다. 동백전 1조2000억원 발행, 중소기업 지원, 전통시장 현대화, 민간투자·신산업 유치, AI 기반 스마트 요양원 플랫폼, 전력반도체·탄성소재연구소 구축 등 신산업·미래산업 육성 예산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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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5879억원을 배정했다. 북항 야외오페라, 클래식부산, 시립미술관 재개관 등 문화 행사, 세계적 수준 문화시설 확충, 예술단체 창작 지원 확대, 청년 순수예술 원천창작자 300명 1인 900만원 창작지원금, 생활체육 기반 확충, 글로벌 관광·마이스 허브 인프라 강화 등으로 부산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인다.
박형준 시장은 "2026년 예산안은 민선8기 동안 추진한 시정 변화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충실히 반영했다"라며, "시민과 함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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