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기술 인재 키운다…'기특한명장' 제도 첫 시행
매년 '숙련기술인의 날' 시상
올해는 12월 별도 진행 예정
정부가 청소년과 청년 기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숙련 기술 인재로 키우는 '기특한명장' 제도를 도입한다.
고용노동부는 역량 있는 청년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 정책이 필요하다는 현장 요청에 따라 이런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 제도는 우리나라의 대표 숙련 기술 인재 육성 정책이다. 1986년 도입돼 40년간 총 719명의 명장을 배출하며 숙련 기술 발전을 견인해왔다.
다만 대한민국 명장에 오르기 위해서는 15년 이상의 현장 경력이 필요하다 보니 50대 중후반이 돼서야 선발될 수 있어 청년 진입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특한명장은 '기술 인재 특별한 대한민국 명장'의 줄임말이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경력자로 이뤄진 '기술회원'과 직업계 고등학교 재학생 중 선정하는 '학생회원'으로 구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회원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로 활동한 만 34세 이하 청년 중 희망자가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에 신청하면 선수협회장 추천을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학생회원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 입상자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자 ▲기술 분야 특허나 발명 보유자 또는 이에 상응하는 역량 보유자가 직업계 고등학교장의 추천과 시도교육청 심사를 거쳐 노동부에 추천될 경우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선정자는 매년 숙련기술인의 날(9월 9일)에 시상, 격려한다. 도입 첫해인 만큼 올해는 12월에 별도로 시상할 계획이다. 이달 중 선수협회와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인력을 상대로 내달 초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기술회원은 기특한명장 증서를 받고, 학생회원은 증서와 장관상을 받는다. 대한민국 명장 선정 시 가점도 받을 수 있다. 선발된 기특한명장들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털 시스템에 기술 인재로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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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기특한명장이라는 이름처럼 잠재력이 탁월하고 특별한 청년 기술 인재가 기특한명장 제도를 통해 대한민국 명장 등 숙련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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