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잘 자고 싶다면 '이것' 해야"…전문가들도 강추하는 이유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밝은 조명 대신 어두운 환경에서 샤워하면 불안이 줄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자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과 전문의 다니엘 에이먼 박사는 "빛을 줄이는 단순한 습관만으로도 뇌의 긴장 상태를 낮추고 평온함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9일 미국 폭스뉴스는 캘리포니아의 정신과 전문의 다니엘 에이먼 박사가 소개한 '다크 샤워'의 심리적 효과에 대해 보도했다.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불 끄고 샤워하기…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떠올라
불 끄면 뇌가 안정, 불안 완화 효과

"잘 자고 싶다면 '이것' 해야"…전문가들도 강추하는 이유는
AD
원본보기 아이콘

최근 미국에서 '불 끄고 샤워하기'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밝은 조명 대신 어두운 환경에서 샤워하면 불안이 줄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자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과 전문의 다니엘 에이먼 박사는 "빛을 줄이는 단순한 습관만으로도 뇌의 긴장 상태를 낮추고 평온함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펙셀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펙셀스

원본보기 아이콘

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캘리포니아의 정신과 전문의 다니엘 에이먼 박사가 소개한 '다크 샤워(dark shower)'의 심리적 효과에 대해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밝은 조명과 푸른 빛(블루라이트)은 코르티솔 분비를 높이고 멜라토닌을 억제해 신체를 각성시키지만 조명을 낮추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뇌가 자연스럽게 '휴식 모드'로 전환된다.


에이먼 박사는 "조명을 어둡게 하는 것은 뇌의 '위협 레이더'를 끄는 것과 같다"며 "시각 자극이 줄면 스트레스 반응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활동이 감소해 더 차분하고 안정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취침 1시간 전부터 조명을 낮추거나 붉은빛·주황빛 조명을 사용하는 습관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샤워 시에는 스마트폰을 멀리 두고 라벤더·유향 오일, 약 18~20도의 서늘한 온도, 부드러운 수건 등으로 감각 자극을 최소화하면 효과가 배가된다고 덧붙였다.


에이먼 박사는 특히 '다크 샤워'가 불안장애·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불면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어두운 감각 의식은 명상보다 수동적이고 신체적인 안정감을 준다"며 "불안이 심해 명상을 시도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다만 트라우마나 우울 증상이 있는 사람은 어두운 환경이 오히려 불안을 유발할 수 있어 잔잔한 음악이나 부드러운 조명, 향기로운 아로마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에이먼 박사는 "핵심은 신경계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조용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아침에 샤워하는 사람이라면 짧은 냉수 샤워로 집중력과 활력을 높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