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8만원→22만원 하향 조정
대신증권은 11일 코스맥스 에 대해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1% 낮췄다"면서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국내 및 중국 수익성 개선 또는 미국 턴어라운드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856억원, 영업이익 2% 감소한 427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매출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별도법인의 수익성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국내는 매출액 10% 증가한 3835억원, 영업이익 13% 감소한 343억원을 기록했는데 일부 품목만 성장하고 대다수 기초 카테고리 매출 둔화로 제품 믹스가 악화됐다. 또한 신규 인디 고객사가 지난해 말 1700개에서 올해 3분기 2200개로 급증하며 초기 생산효율 저하 및 개발·샘플링 등 관련 지원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해외법인은 중국의 경우 매출액 22% 증가한 1400억원을 기록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낮은 공장 가동률과 색조 비중 증가로 수익성은 한 자릿수 중반대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태국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인도네시아는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중국산 저가 제품 유입으로 매출액 33% 역성장했다"면서 "미국은 기존 고객사 회복과 서부 신규 고객사 매출 기여로 매출액 성장 전환하며 14% 증가했고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적자는 20억원으로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신규 고객사가 늘었지만 실적 반영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K뷰티 확산과 인디브랜드 성장은 여전히 코스맥스에 유리한 수주환경을 제공하며 별도법인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신규 고객사 증가, 제품 맥스 변화 등으로 영업 레버리지가 제한적"이라며 "장기적으로 다양한 신규 고객사 확보는 넥스트 히어로 고객사 발굴과 영업 레버리지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나 실적 반영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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