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대학 중심 실무형 인재 양성
“현장 속에서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Education) 사업단이 생활과학대학 주관의 부산지역 산업체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식품산업·반려동물산업 등 지역 생활문화 산업의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산업 구조를 이해하고 실무를 체험했다.
특히 이번 체험은 단순 견학을 넘어 산업체 관계자와의 실질적 교류와 직무 중심 학습이 결합된 '현장 실습형 교육'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첫 일정으로 식품영양베이커리학부 학생들은 단체급식 전문기업 ㈜자연가득찬을 방문해 영양사 직무 이해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급식 운영 구조, 식단 계획, 위생·안전관리 시스템을 배우고, 현직 영양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 트렌드와 경력개발 방향을 직접 체감했다.
한 학생은 "교실에서 배우던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식품산업이 매우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라는 점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학과는 11월 3일 서울우유, 더불어행복한 농장, 경상국립대학교 동물의료원을 차례로 방문해 사육·복지·의료 전 과정을 폭넓게 체험했다. 학생들은 농장 사육환경을 둘러보며 동물복지 개념을 익히고, 의료원에서는 임상진료 과정을 참관하며 진단·치료·재활 시스템을 배웠다.
현장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으로만 접하던 의료 기술을 실제로 보니 전공에 대한 흥미가 더 커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공별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산업체와 대학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김미향 생활과학대학 학장은 "이번 산업체 견학은 교실을 벗어나 실제 산업현장에서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이었다"며 "학생들이 전공의 사회적 역할과 산업 구조를 직접 체험하며 성숙한 직업의식을 다졌다"고 말했다.
황인주 신라대 RISE사업단 단장은 "산업체 연계형 현장체험은 RISE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기반 혁신 인재 양성'의 대표 모델"이라며 "생활과학대학을 비롯해 전 학문 분야로 확대해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끌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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