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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무비자 수혜주 입증…외국인 카지노, 3분기 신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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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영종도 P시티 드롭액 분기 최대
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카지노 상승세 지속
매출·영업익·방문객·드롭액 역대 최고치
GKL 영업이익 전년比 198% 증가 예상

파라다이스 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롯데관광개발 등 외국인 카지노 3사가 올해 3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의 방문객과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동반 상승하면서다.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전경. 파라다이스 제공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전경. 파라다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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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2882억원으로 7.5% 늘었다. 카지노 사업장별로는 인천 영종도에서 운영 중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의 드롭액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서울 워커힐과 부산, 제주그랜드 등 나머지 3개 카지노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파라다이스 측은 "매스(Mass·일반 고객) 드롭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해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일본 VIP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 도 신기록을 세웠다.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52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 2분기 331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86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카지노 부문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3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13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2억원)보다 65.4% 상승했다. 3분기 카지노 이용객 수는 17만2783명으로 2분기 14만8475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드롭액도 8485억원으로 기존 최고 기록인 2분기 6685억원을 상회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롯데관광개발 제공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롯데관광개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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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용산, 부산에서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 은 1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GKL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8.3% 증가한 173억원, 매출은 15.4% 늘어난 1082억원이다. 드롭액은 87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외국인 카지노의 4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지난 9월 말부터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정책에 따라 방한 중국인 수가 증가하고 카지노를 찾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업계 관계자는 "매스 고객의 증가와 함께 카지노 업황이 상승세를 보이면 '큰손' 역할을 하는 VIP의 베팅액도 늘어날 수 있다"며 "4분기부터 무비자 입국의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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