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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구직자당 일자리 0.42개… IMF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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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19.7만명 증가
서비스업 늘고 제조·건설업 감소
실업급여 신청 7.5만명…16.2%↓

구직자당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가 지난달 0.42를 기록하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문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문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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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고용 서비스 플랫폼(고용24)을 활용한 신규 구인은 14만2000명으로 3만4000명(19.2%) 줄었다. 제조(-1만8000명)와 사업시설관리(-3000명), 도소매(-3000명) 등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확대된 데 따른 결과다.

신규 구직은 2만4000명 줄었다. 청년(-8000명)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구직이 감소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배수는 0.42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1998년(0.1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만5000명(16.2%) 줄어든 7만5000명이다. 건설업(-2만7000명)과 도소매업(-2만5000명) 등에서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57만6000명으로 1만2000명(2.0%) 줄었고, 지급액은 486억원(4.9%) 늘어 1조492억원이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10월 중 구직급여 신규 신청과 지급 인원은 추석 명절에 따른 고용 센터 근무 일수가 2일 감소한 영향으로 줄었다"며 "구직 급여 지급액은 지난달 중 실업 인정 건수가 증가하면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6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7000명(1.3%) 증가했다. 최근 18만명대 증가세를 보이던 상시 가입자는 전달(19만2000명) 이후 두 달째 19만명대 증가 폭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094만7000명)이 22만7000명 증가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보건복지업(11만명)을 중심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 관련 업종인 숙박음식점(2만7000명) 증가 폭이 확대됐고, 도소매업(-1000명) 감소 폭은 완화했다.


10월 구직자당 일자리 0.42개… IMF 이후 최저 원본보기 아이콘

반면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제조업(384만4000명)과 건설업(74만7000명)은 각각 1만4000명, 1만7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1000명) 증가 폭이 둔화하고 금속가공(-5000명), 기계장비(-4000명) 감소 폭이 확대하면서 5개월 연속 낙폭을 그렸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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