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한국어 실력 향상·문화 소통의 장 마련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다양한 국적 학생 간 문화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어학과를 포함해 기계공학과, 전기과, 전기자동차과, 반도체전자산업과, K-글로벌학부 등 여러 학과 유학생 27명이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12명이 본선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동의과학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 '한국 유학, 나에게 ○○이다', '한국에서 경험한 K-문화' 등 주제로 발표했다. 심사 결과 우즈베키스탄 출신 ALIJONOV SANJARBEK(산자르벡)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산자르벡 학생은 "아르바이트 후 부산 할머니가 '욕 보이소'라고 하셨을 때 처음엔 놀랐지만, 이제는 그 따뜻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기계공학 분야 전문성을 키워 한국과 고향을 잇는 가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동의과학대학교 국제협력처 김태경 처장은 "이번 대회는 유학생들이 한국어 학습 성과를 보여주고, 학업과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동의과학대는 지난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 학부 과정과 어학연수 과정 모두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글로벌 라이프 가이드(Global Life Guide)' 지도교수제를 운영해 유학생이 현지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부산 정주 및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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