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와 감정추론 알고리즘 ‘MIND-C AI’ 공동 개발

XR(확장현실) 콘텐츠 기업 엔피는 XR 명상 앱 '무아(MUA)'에 감정추론 AI를 도입한 업데이트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및 명상과학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한 감정추론 알고리즘 'MIND-C AI'를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무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감정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인에게 최적화된 명상 콘텐츠를 자동 추천한다.

'무아(MUA)'가 모바일과 워치와 연동해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감정 상태를 분석하고 있다. 엔피

'무아(MUA)'가 모바일과 워치와 연동해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감정 상태를 분석하고 있다. 엔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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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는 XR 디바이스를 통해 몰입형 명상을 가능하게 한 XR 명상 앱이다. 기존 버전은 사용자별로 개인화된 명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수동으로 선택하게 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무아는 갤럭시워치에서 측정된 생체 데이터를 직접 활용한다. 이제 측정된 심박수, 심박 변이도, 산소포화도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XR 헤드셋을 통해 사용자에게 적절한 명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명상을 마치고 나면 명상 전후의 마음 상태 변화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MIND-C AI'는 심리학자 제임스 러셀의 이차원 감정모델을 기반으로, 인간의 감정을 196개로 세분화해 분석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 감정모델은 개인별 생체 데이터와 결합돼 명상 콘텐츠 추천에 사용되며 지금까지 누적된 무아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 데이터가 반영돼 한층 정교화된 알고리즘으로 발전했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무아는 구독 기반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다. 사용자는 앱 설치 후 일정 시간 동안 무료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가이드 영상'을 통해 다양한 명상 콘텐츠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무아는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를 지원하며, 추후 iOS 버전도 출시 예정이다. 향후 갤럭시 XR, 애플 비전프로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 또한 검토 중이다. 엔피는 내년 초부터 오케스트라 사운드, 컬러 테라피, 동화 등 다양한 테마를 접목한 명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사용자의 명상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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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업 엔피 대표는 "무아는 생체 데이터와 감정을 분석하는 과학적 기술에,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는 명상 경험을 결합한 플랫폼"이라며, "기술과 콘텐츠 역량, 그리고 좋은 경험을 만들고자 하는 철학이 함께하는 무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성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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