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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령탑 연봉 첫 '30억시대'…LG 역대 최고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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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최대 30억원…계약금·연봉·옵션 포함
기존 28억원 넘어서는 사상 최고액

LG트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염경엽 감독과 역대 KBO리그 사령탑 최고 대우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BO는 지도자 연봉에서 처음으로 '30억원 시대'에 진입했다.


LG는 9일 염 감독과 3년 최대 3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 7억원에 연봉 21억원, 옵션 2억원으로 KBO 감독 계약 총액 기준 사상 최고액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2020년 김태형 감독이 두산베어스와 체결했던 3년 28억원 계약을 넘어서는 금액이다.

염경엽 LG 감독(오른쪽)이 9일 구단과 재계약한 뒤 김인석 대표이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염경엽 LG 감독(오른쪽)이 9일 구단과 재계약한 뒤 김인석 대표이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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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LG가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염 감독은 1995년 고(故) 이광환 전 감독, 1999년 천보성 전 감독에 이어 LG에서 재계약에 성공한 세 번째 사령탑이 됐다.


염 감독은 2022년 부임 이후 3시즌 동안 정규시즌 247승(승률 0.581)을 기록하며 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이끌며 LG의 오랜 성적 부진을 해소했다. 그 결과 염 감독은 두 차례 통합우승이라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남긴 지도자가 됐다.


염 감독은 "구단과 팬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우승에 도전 가능한 전력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LG는 내년 시즌 목표로 구단 역사 최초의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내세운 상태다.

지난해 9월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프로야구 소비지출 효과 1.1조원'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야구 관련 생산유발액은 1조1121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4653억원, 취업유발 인원은 9569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지역 내 경제효과는 7143억원, 타지역 파급효과는 3978억원으로 분석됐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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