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5 강원 바이오엑스포' 개막
106개 기업 참여·해외바이어 수출상담 '활짝'
춘천 봄내체육관서 개최…'바이오 열기'로 후끈
김진태 지사 "수출 30억 달러 완성 계기될 것"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의 대표 바이오산업 축제인 '2025 강원 바이오엑스포'가 7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7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강원도 대표 바이오산업 축제인 '2025 강원 바이오엑스포' 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올해로 제16회를 맞이한 이번 엑스포는 오는 9일까지 3일간 기업 전시, 해외 수출상담, 그리고 도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강원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이경원 강원지방조달청장,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주제 영상에서는 강원 바이오산업의 초석을 다진 고 배계섭 전 춘천시장의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하여 선보여 감동과 생동감을 더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춘천에서 성장한 유바이오로직스(의약), 바디텍메드(체외진단) 등 강원 대표 기업을 포함해 도내 바이오기업 및 기관 106개 사가 참가하여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전시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다. 13개국 60개 사의 해외바이어가 초청된 이번 상담회는 1:1 맞춤형 매칭을 지원하며, 강원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업 전시 외에도 도민들이 바이오산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도민참여형 크라우드펀딩, 맞춤형 화장품 만들기(DIY), 어린이 직업체험, VR과학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특히 8일과 9일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선호(엑소쌤), 동물 유튜버 정브르, 다이어트 명의 박용우 교수 등 유명인사 초청 강연과 과학 공연(원더매직, 호야박사)이 준비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도민들에게는 미래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들에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며, 강원 바이오산업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개막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대규모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며 "강원도의 올해 수출목표 30억 달러 달성을 앞두고, 이번 바이오엑스포가 그 목표를 완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엑스포가 대한민국을 넘어 한·미·일을 잇는 글로벌 K-바이오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도록 함께해 달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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