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첨단소재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 는 최근 검찰이 진행한 '기술 유출'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전(前) 대표의 사건을 이유로 법인까지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해 "아무런 관련이 없는 회사를 범죄 연루 기업처럼 몰아간 것은 명백한 과잉수사이자 부당한 처분"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7일 표명했다.
대진첨단소재는 "검찰이 문제 삼은 기술은 당사가 현재 생산·보유 중인 기술과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며 "단순히 대주주 지분 관계만을 근거로 사건과 무관한 회사를 기소하는 것은 법리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이 전 대표의 과거 지위를 이유로 법인까지 기소한 것은 전형적인 '양벌 규정 남용' 사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회사는 "당사는 수사기관의 모든 요청에 투명하게 협조해왔으며, 검찰이 주장하는 '유출 기술'과 당사 기술이 내용·범위·기능 면에서 전혀 동일하지 않음을 입증할 공식 자료를 이미 제출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어떠한 부당한 이익도 취한 바 없으며, 오히려 근거 없는 수사로 인해 기업의 신뢰와 거래 기반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진첨단소재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기업 한 곳의 문제가 아닌, 건실한 국내 제조기업의 국제 경쟁력과 국가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회사는 "당사는 미국, 폴란드, 필리핀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해 국내 기술로 해외시장에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대표적 수출 기업"이라며 "그런데 근거 없는 의혹으로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은 국가적 손실을 초래하는 일이고 결국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대진첨단소재는 "법과 증거에 따라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고 사실과 다른 왜곡 보도 및 추측성 발언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기업의 명예와 수백 명 임직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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