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구조 중상…생명 지장 없어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소방청장 현장행
울산 남구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7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2분께 붕괴 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2시56분께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사고는 화력발전소 내 보일러타워를 철거하던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구조 작업 중이다. 정확한 매몰 인원은 파악하고 있다. 40대 남성과 60대 남성 2명은 구조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은 오후 3시13분께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가용 인력 및 장비를 끌어모으고 있다. 4개 시·도 소방본부 특수대응단 및 중앙119구조본부 등이 현장에 배치됐다. 붕괴사고 및 도시탐색구조 전문 구조대원, 119 구조견, 소방드론, 응급환자이송용 대형 소방헬기, 야간 작업 대비 조명차 등이 현장에 투입된다.
이 밖에도 소방청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국토안전관리원에 건축구조전문가 4명도 요청한 상태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참석 중 사고 소식을 듣고 오후 4시31분께 현장으로 출발했다. 김 대행은 "가용 소방력 총력 투입으로 인명 구조를 최우선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환자 이송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또 "현장활동 대원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점검관 운영 및 헬기 등 가용 소방력을 최대 지원하고 이송체계를 확보해 달라"고 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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