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29년까지 200억 투입
전북 남원시가 산림청이 추진하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을 투입,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전북 남원시 요천로 일원 등 55㏊ 규모로 진행되며, 열섬 취약지역에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해 도시 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도시 바람길 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발생하는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대기순환을 원활히 하고, 오염물질과 더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3년간 단계적으로 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생활권 녹지와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남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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