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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만에 내 얼굴이 버튜버로[K, 할리우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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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웍스, AI 포토부스로 북미 LBE 시장 노크

송유상 밀레니얼웍스 대표[조하늘 QK 픽쳐스 작가]

송유상 밀레니얼웍스 대표[조하늘 QK 픽쳐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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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포토부스 회사'가 아니라 'LBE 플랫폼 기업'을 지향합니다." 송유상 밀레니얼웍스 대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유녹(U-KNOCK) 2025 in USA'에서 인공지능(AI) 포토부스 '애니모먼트'의 북미 진출 전략을 이렇게 설명했다.


1분 만에 얼굴을 버추얼 캐릭터로 바꾸는 이 기술로, 단순 포토 부스를 넘어 위치기반 엔터테인먼트(LBE) 테마파크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넷플릭스·블리자드와 협업, 특허 세 건 확보

애니모먼트는 AI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자 얼굴을 즉각 버추얼 캐릭터로 바꾼다. 일반적인 AI 필터나 아바타 앱은 웹·모바일 환경에서 개별 작업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키오스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생성된 콘텐츠를 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거나 굿즈로 만들 수 있다.


밀레니얼웍스는 관련 특허 세 건을 보유하고 있다. 송 대표는 "속도도 빠르지만, 물리적 공간에서 즉각적인 변환과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했다.


이 기업은 이미 넷플릭스, 네이버웹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지적재산(IP) 홀더들과 손잡으며 다양한 컨셉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

북미 진출은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복합 문화공간, 대형 쇼핑몰, 컨벤션 센터, 박물관, 놀이동산 등이 1차 타깃이다. 동부에서는 맨해튼, 뉴저지, 브루클린에 최근 진출했고, 서부에서는 트래픽이 높은 LA 상권을 우선 검토 중이다.


핵심 전략은 'SPACE:V' 테마파크에서 동시 운영하는 열세 개의 다른 콘셉트. 검증된 글로벌 지적재산(IP) 한두 개에 집중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뒤, 다양한 콘셉트로 확장하는 단계적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송유상 밀레니얼웍스 대표[조하늘 QK 픽쳐스 작가]

송유상 밀레니얼웍스 대표[조하늘 QK 픽쳐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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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상설 매장-LBE 테마파크 단계적 확장

중장기 비전은 팝업-상설 매장(SPACE:V)-LBE 테마파크로의 단계적 확장이다. 수익 모델이 AI 키오스크 판매·임대를 통한 B2B 매출, 팝업 스토어를 통한 단기 고수익, 상설 매장을 통한 안정적 현금 흐름, 버튜버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크리에이터 육성 및 콘텐츠 수익 등으로 다층적이다.


장기적 경쟁 우위는 AI 키오스크-버튜버 크리에이터 전환-LBE 공간 활용의 선순환 생태계로 내다본다. 단순한 포토 부스가 아니라 일반인을 버튜버 크리에이터로 전환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문제는 혁신이 바로 신뢰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북미 파트너들과 협상할 때 '검증되지 않은 아시아 스타트업'이라는 선입견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송 대표는 극복 방안으로 넷플릭스, 블리자드, LG전자, 샤넬, BMW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내세웠다. 북미 마케팅 대행사와 협력해 로컬 신뢰를 쌓고, 소규모 테스트 프로젝트로 성과를 먼저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지에서 개념증명(PoC) 결과와 초기 트랙션을 확보한 뒤, 내년 중 구체적인 A 라운드를 추진하겠다."





로스앤젤레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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