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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내용이 어떻길래…" 500만 뷰 돌파한 서초구 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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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초짜리 ‘다시 일상으로-청소기동대’
서리풀축제 뒤 무대 뒤편 숨은 영웅들 조명

서울 서초구가 제작한 7초짜리 유튜브 쇼츠 영상 ‘다시 일상으로-청소기동대’가 공개 40여일 만에 조회수 500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축제 뒤 묵묵히 현장을 정리하는 환경공무관들의 ‘청소 퍼레이드’ 장면이 전 세계 누리꾼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서초구는 올해 서리풀 뮤직 페스티벌에서 환경공무관들의 활약이 담긴 청소 영상 장면을 '서초구소식'지 11월호 표지모델로 담았다. 서초구 제공.

서초구는 올해 서리풀 뮤직 페스티벌에서 환경공무관들의 활약이 담긴 청소 영상 장면을 '서초구소식'지 11월호 표지모델로 담았다.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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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리풀 뮤직 페스티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기간인 9월 27~28일, 차량이 사라진 반포대로 10차선은 음악과 사람들로 가득했다. 무대 위 화려한 조명 대신, 구청이 카메라를 향한 것은 무대 밖 ‘숨은 영웅들’이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강조해온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일상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다.


영상에는 축제 전날 밤새 이어진 무대 설치, 교통안내를 맡은 해병대 전우회와 모범운전자, 안전을 지킨 경찰과 소방관, 청년봉사단 ‘서리풀 러너스’ 등 다양한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새벽녘에는 인파가 빠져나간 뒤 살수차와 청소기동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반포대로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서초구는 이러한 영상을 위해 촬영했던 장면 중 축제 뒤 청소를 하는 서리풀 청소기동대(환경공무관)의 청소 장면을 7초짜리 영상으로 편집해 올렸고, 일주일 만에 200만 회, 한 달 만에 460만 회, 39일 만인 이달 5일 밤 500만 회를 돌파했다. 구는 환경공무관들의 활약이 담긴 영상 장면을 '서초구소식'지 11월호 표지모델로 담았다.


‘청소도 예술이다’, ‘K-청소 어벤져스가 따로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형 청소문화’, ‘유퀴즈에 나와야 한다’는 댓글까지 달리며 청소기동대의 활약은 하나의 장관으로 평가받았다.


폐막 후 주변안전을 위해 환경공무관이 착장한 경광등, 살수차 사이렌이 야간 화려한 볼거리가 될 수 있겠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행사에 동원되는 모든 청소규모를 집약해 주민들께 참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행사 후 일상회복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청소퍼레이드를 기획한 배경이다.

서초구는 축제의 폐막 후 환경공무관 73명과 물청소 차량 5대 등 차량 16대를 투입해 반포대로 전체를 행진하듯 청소했다. 단순한 정리 작업이 아닌, 시민들에게 ‘일상 회복’의 의미를 전하는 퍼포먼스로 자리 잡은 것이다.


새벽까지 이어진 청소 행렬에 주민들은 커피와 김밥을 건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청소기동대와 함께 사진을 찍는 시민들도 줄을 이었다.

환경공무관들 역시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한다. 한 환경공무관은 “청소를 공중을 위한 의미 있는 일로 인식하게 되면서 내부 분위기도 활기차고, 타 자치구 환경공무관들로부터 응원 연락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구청장은 “이번 영상이 주목받은 것은 결국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상을 지켜주는 분들에 대한 시민의 따뜻한 시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서초의 일상 속 숨은 영웅들을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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