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유레카, '케이팝드' 성공 비결
"매일 줌 회의로 제작 방식 차이 조율"
"K팝은 이미 글로벌 현상이며, 여전히 음악 차트의 강자입니다."
유레카 프로덕션의 잔 아르주비아가 부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우스 할리우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유녹(U-KNOCK) 2025 in USA'에서 애플 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케이팝드(KPOPPED)'의 성공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케이팝드'는 서구의 팝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히트곡을 K팝 아이돌과 협업해 'K팝 스타일'로 다시 표현한 프로그램이다. 싸이, 메건 디 스탤리언이 MC로 참여했고, 있지(ITZY), 에이티즈(ATEEZ), 스테이씨(STAYC) 등 K팝 그룹과 스파이스 걸스, 보이즈 투 맨 등 팝 레전드가 무대를 위해 손잡았다. 총 8부작으로, 지난 8월 29일 애플 TV+에서 글로벌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 미국 제작진이 공동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다. 김기웅 CJ ENM PD와 함께한 이날 대담에서 두 사람은 제작 방식 차이를 조율하며 글로벌 협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잔 부사장은 "CJ ENM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며 "CJ는 K팝을 만들고 산업화한 확실한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협업 과정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잔 부사장은 "서로 다른 문화와 장르를 결합하는 일은 큰 도전이었다"며 "전 세계 팬들이 공감할 콘셉트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매일 여러 시간대에 걸쳐 줌 회의를 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시간 관리, 크리에이티브 승인 절차, 제작 방식 등 모든 디테일을 조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빠르게 결정을 내리지만, 미국은 시간이 더 필요한 경우가 있다"며 "이 차이를 이해하고 맞추는 과정 자체가 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잔 부사장은 "'케이팝드'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애플 TV+에서의 성과는 이 콘셉트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PD 역시 "미국 시장에서 K콘텐츠가 뻗어갈 여지는 훨씬 더 크다"며 "시장의 언어를 이해하고 플랫폼 전략을 정교하게 맞추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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