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신서 힐링스테이'가 5일 문을 열었다.
신서 힐링스테이는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273-40번지에 위치한 옛 진주목욕탕 건물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어린이, 청소년, 군장병,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다.
1층에는 지역 주민들의 쉼터와 외출·외박 군장병을 위한 물품·의류 보관함 등이 마련된 도신마루가 있으며, 태양열 집열기와 폐열회수 설비를 갖춘 에너지자립 목욕탕이 운영된다. 2층에는 신서면을 찾은 관광객, 군장병 및 가족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마련된다. 시설들은 주민협동조합에서 시범운영을 맡게 된다.
경기도는 신서 힐링스테이 외에도 지역축제 운영, 대표메뉴 개발 컨설팅 등 상권 활력 회복을 위한 사업도 같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장병 가족, 관광객 등의 지속적인 방문과 체류를 유도해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 신서면은 경기도 내 가장 심각한 인구소멸 지역 중 하나다. 인구의 꾸준한 감소와 군인 대상 지역상권의 급격한 쇠퇴로 공실상가와 공폐가가 생기기 시작해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도시재생을 통한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경기도는 2023년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지로 신서면을 선정한 후 ▲신서 힐링 스테이 ▲신서지역 축제 운영 ▲지역 대표메뉴 개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 도시재생 기반조성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안성현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신서 힐링 스테이는 원도심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고유 자산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변화와 도민 체감 성과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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