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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소비심리 회복 호조"… 현대百,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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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영업이익 2719억원…전년比 54.2% 증가
"외국인 고객 유입·소비심리 호조로 백화점 실적 개선"

현대백화점 이 올해 들어 외국인 방문객 확대와 백화점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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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액은 1조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76억원으로 67.4% 늘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3조18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상승했다.

이는 본업인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과 외국인 유입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백화점 부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5768억원, 영업이익은 8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25.8% 늘었다. 백화점 전 상품군이 호조를 보이고 소비심리 회복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가속된 탓이다. 이에 더해 올해 현대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기준 현대백화점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19년 1.5%에서 지난해 5.5%, 올해 6% 이상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올해 외국인 매출이 약 6000억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약 20% 수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K-콘텐츠 열풍과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등으로 외국인 고객 유입이 확대되면서 백화점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됐다"며 "여기에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행 등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흐름에 힘입어 패션, 명품, 하이엔드 주얼리 등 주요 상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면세점 매출은 2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동대문점 영업 종료에 따른 영향 때문이다. 다만 공항점 호조와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면세점 관광객 증가와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업체 지누스는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일시적인 주문 감소와 가격 인상 효과 지연으로 매출이 24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9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향후 백화점 부문의 고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며 패션을 포함한 전 상품군 호조세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3분기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4분기에도 F/W 신상품 호조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APEC 한미 관세 협상 완료로 내년 내수 회복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 수출 부진 우려가 해소됐다"며 "이에 따라 내년에도 안정적인 소비 흐름이 이어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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