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고발장 접수…“채용 기록 사라져” 주장
인천 연수경찰서는 4일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1) 씨가 인천대학교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전임교원으로 채용된 과정에 '특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인은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천대 총장과 인사담당자, 채용 심사위원 등 여러 관계자를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인천대가 '전임교원 신규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지원자 서류 전체가 "전부 소멸됐는지 여부"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담겼다.
유담 씨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신규 전임교원 채용에 합격해 교수로 임용됐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유 씨가 논문 질적 심사에서 18.6점으로 하위권이었음에도 경력·학력·논문 양적 심사에서 만점을 받아 심사 1차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천대 측은 "채용 과정은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접수된 고발장을 토대로 수사를 시작했으며, 구체적인 혐의 적용과 수사 단계 등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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