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정원 "北 건설부대 5천명 러시아 이동…공병 1천명 지뢰 제거 투입"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1만명 국경지역 경비 임무 수행
추가 파병 대비 동향도 포착

국가정보원이 북한군 건설부대 5000여 명이 러시아로 순차 이동 중이며, 인프라 복구 작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병 1천여 명은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 부근에서 지뢰 제거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4일 국정원은 서울 서초구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파병군 1만여 명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전진 배치돼 경비 임무를 맡고 있다"며 "최근 추가 파병을 위한 차출과 훈련 동향도 지속적으로 감지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북한군 건설부대의 러시아 이동은 9월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주로 전후(戰後) 복구와 시설물 재건 등 인프라 관련 업무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군사 기술력도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며 "최근 열병식에 등장한 고체연료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은 기존 19형보다 동체가 경량화되고 추진체 성능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탄두부 공간이 확대돼 다탄두(MIRV) 탑재 또는 탄두 중량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한은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아 미사일 유도 성능과 정밀도를 높이고 있으며, 무인기 개발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다"며 "이 같은 진전은 안보상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국정원은 "극초음속 미사일, 정찰위성, 구축함 등은 아직 실전 수준의 성능 구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핵잠수함과 장거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수중 전력 개발은 여전히 더딘 단계"라고 평가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