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의 힘을 하나로 모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예산정책협의회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부산, 울산, 경남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자 대한민국 수출 경제의 전진 기지"라고 평가했다.
그는 "조선, 자동차, 기계, 석유, 화학 등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대들보 산업이 부울경에 몰려있고 금융, 우주항공, 원전도 이곳에서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부울경이 잘 돼야 우리 경제가 살아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도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단순한 공항이 아닌 글로벌 물류 허브 핵심 인프라가 될 가덕도 신공항이 차질 없이 추진돼 적기에 개항하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에 총력을 다하고 해양수산부의 온전한 이전을 추진해 지역경제와 국가 균형 발전의 새 장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산업혁신, AI 친환경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핵심인 울산의 힘을 다시 키울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우주항공과 방위, 원전 산업의 중심지 경남이 한국의 툴루즈가 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소형모듈원자로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오늘 대통령이 2026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했는데 한 마디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자화자찬과 돈풀리즘으로 점철돼 있었다"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제시한 AI 신기루가 아니라 국민의 발을 딛고 서 있는 민생의 현실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덮기 위해 혈세를 허공에 뿌리려는 선심성 예산, 매표를 위한 무분별한 돈풀리즘성 예산, 미래 희망을 빼앗는 약탈성 예산은 아닌지 예산심사 과정에서 하나하나 따지고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역 현안과 사업에 대해 세심하게 경청하고 더 필요한 부분은 당이 앞장서서 채워나갈 것"이라며 "부울경이 동남권 핵심 거점으로 경제와 국토에 새로운 성장 축으로 도약하도록 예산과 정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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