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급률
노인·중장년 1인가구 집중
광주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최근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박미정 광주시의원이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광주 지역 기초생활수급자는 2023년 9만6,473명에서 2024년 10만201명, 2025년 10만3,388명으로 해마다 늘었다.
기초생활수급 가구 역시 같은 기간 6만5,837가구에서 7만1,490가구로 8.6% 증가했다. 2024년 기준 광주 지역 수급률은 7.1%로 전국 평균(5.2%)을 웃돌며, 전북(7.8%)·부산(7.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광주시 일반수급 가구 6만6,499가구 중 1인 가구는 4만6,000여 가구로 약 70%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64세 중장년층이 3만5,100여 명(35.9%)으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 3만1,800여 명(32.5%), 20~39세 청년층 1만3,000명(13.6%),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1만7,000여명(17.9%) 순이었다.
자치구별로는 북구(3만3,826명)와 광산구(2만3,814명)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서구(1만8,911명), 남구(1만4,683명), 동구(6,531명)가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청년층 은둔·고립 문제와 고령 빈곤의 동시 심화가 새로운 복지 과제"라며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과 생활 안정 지원체계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 2025년 기준 생계급여 지원 인원은 6만5,931명, 의료급여는 6만3,519명이며, 전체 지원 금액은 약 6,130억원으로 집계됐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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