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숲 주제…자연서 배우는 생명·공존 가치
4일 영주시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을바람처럼 퍼졌다.
영주시가 지원하고 ㈔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영주분회가 주관한 '가족의 숲' 행사에 가족 단위 참가자 1000여명이 몰려들며 숲속이 온통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이 행사는 '탄(탄소중립)·생(생명살림)·숲(숲체험)'을 주제로 열렸다.
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유아숲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로, 참가자들은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생명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아이들은 나뭇잎을 주워 관찰하고, 흙 위에 그림을 그리며 가을 숲과 친구가 됐다. 부모들은 장작놀이·천놀이·목공예 체험에 함께 참여하며 일상 속에서 잊기 쉬운 '가족의 시간'을 되찾았다.
행사에 참여한 김 모 어린이(아트어린이집)는 "엄마, 아빠랑 숲에서 놀아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또 오고 싶어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가족의 숲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즐겁고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은 2018년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2만㎡ 규모의 숲 교육 공간이다.
2019년 개원 이후 유아들이 숲속에서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자연 친화형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유아 교육과 산림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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