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빙자 사기…다양한 명목으로 금품 요구"
중국의 한 남성이 다수의 여성에게 결혼을 빙자한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밝혀졌다.
중화망과 지무뉴스 등 중국 다수 매체는 "유씨가 2009년부터 2004년까지 약 15년 동안 6번 결혼하고 이혼했다"면서 가장 짧은 결혼 생활은 1개월 남짓이었고, 길었던 결혼생활도 2년을 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소씨는 자신이 일하는 호텔에 장기 투숙하는 유씨를 알게 됐다. 유씨는 인터뷰에서 "그는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고가의 선물을 했다"면서 "결혼 얘기가 나와 집을 사려는데 몇천 위안이 부족하다면서 대출을 받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소씨가 대출받기를 거절하자 보름 후 부동산 권리증을 내밀었다. 소씨는 "집 계약금을 냈으니 4만5000위안(약 907만원)을 보태라고 해서 건넸는데 부동산 권리증은 위조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소씨 외에도 다른 여성을 자주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첫 번째 결혼을 제외한 결혼을 통해 유씨는 다양한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했다. 피해 금액은 적게는 11만 위안(2218만원)으로, 최대 60만 위안(1억2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망은 "유 씨는 결혼 생활 중에도 70년대생부터 00년대생 등 다수의 여성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결혼 빙자 사기로 피해 여성들의 정신적·경제적 피해가 막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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