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HS효성첨단소재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2.43% 오른 20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인수합병(M&A)을 통해 배터리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다는 전날 공시 때문으로 보인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달 31일 1억2000만유로(약 2000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소재기업 유미코아의 음극재 자회사 EMM을 인수하고 양사 간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는 각국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유미코아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첨단소재 전문기업이다. 배터리·촉매·반도체·방위산업·우주항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갖췄다. EMM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실리콘 음극재는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소재로,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다. 전기차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큐와이리서치는 실리콘 음극재 시장 규모가 지난해 5억달러(약 7137억원)에서 2031년 47억달러(약 6조7087억원)로 연평균 4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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