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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장 초반 혼조세…아마존·엔비디아 등 'AI 모멘텀'에 기술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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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형 계약·美 정부 반도체 수출 승인
MS 4.53% 상승…엔비디아 2.61% 강세
이번 주 팔란티어·AMD 등 실적 발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4일(현지시간) 혼조세다. 아마존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인공지능(AI) 관련 거래 소식이 이어지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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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오전 10시5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87포인트(0.52%) 내린 4만7315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29포인트(0.03%) 오른 6842.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2.974포인트(0.39%) 상승한 2만3817.932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가 오르는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아랍에미리트(UAE)로의 엔비디아 반도체 수출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가 2.61% 상승세다. MS는 0.42% 오르고 있다. 아마존은 오픈AI와 38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4.53%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AI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 센터를 즉시 사용하고, 향후 아마존은 오픈AI를 위한 추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 파트너십으로 엔비디아 그랙픽처리장치(GPU)가 수십만개 사용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회사인 아이렌은 MS와 97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0.79% 뛰고 있다.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해 마이크론은 5.13%, AMD는 0.34% 상승세다.


AI 관련 거래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일시적 무역 합의가 이뤄지면서 시장 불안감도 다소 완화됐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차르디 미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강세장이 지속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며 "투자자들은 이런 상승장에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포지션을 취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술주를 제외한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S&P500 기업 가운데 400개 이상이 하락세다.


투자자들은 남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주목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상장사 중 300곳 이상이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 중 80% 이상이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이번 주에는 팔란티어와 AMD 등 100개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근본적으로 견조하다"며 "AI 지출의 가시성, 금융 부문의 블록체인 기반 혁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및 양적긴축 종료 등 세 가지 요인이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11월은 계절적으로 강세장이 펼쳐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투자정보업체 스톡 트레이더스 알마낙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11월에 평균 1.8% 상승했다.


미 국채 금리는 보합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1%,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59%로 전일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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