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 결혼 비용 평균 3.6억"…日 언론도 주목한 韓 결혼식 문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닛케이, 한국 결혼 문화 보도
"외양·체면 중시하는 풍조 있어"

결혼 이미지(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픽사베이

결혼 이미지(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픽사베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한국 신혼부부들의 결혼식 평균 비용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한국 결혼 문화에 대해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닛케이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결혼 2년 차 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한국 신혼부부들의 평균 결혼 비용이 3억 6173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가장 큰 부담은 주거비였다. 닛케이는 "한국의 전세 제도 탓에 신혼집 마련에 드는 초기 자금이 너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결혼 비용 중 주택비는 3억408만원으로 전년 대비 6000만원 이상 증가했다.


결혼식 비용의 오름세도 가파르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9월 공개한 결혼식 비용은 2160만원으로, 3개월간 4% 상승했다. 수도권이 266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상도(1181만원)의 2배 이상이었다.


한국 결혼식에서는 필수가 된 '스드메'도 언급하면서 '한국의 사진 촬영 준비 비용'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인건비, 스튜디오 가격 상승을 일컫는 '스드메플레이션'이라는 용어도 생겼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한국은 유교 문화가 강해 결혼식에 외양과 체면, 관습을 중시하는 풍조가 짙다"며 "소수 인원을 초대하는 '스몰 웨딩' 스타일도 주목받고 있지만, 부모 세대가 이를 인정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또 급증하는 결혼 비용에 대해선 "결혼은 누구를 위한 것이냐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