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금일봉 전달
'나는 절로, 백양사' 출신 손길동, 임길순 커플이 지난 1일 프로그램 출연 1년 만에 백양사를 찾았다. 두 사람은 지난 9월1일 자로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오는 23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을 마주한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은 "복지재단 실무자를 통해 백양사 출신 두 커플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딱 1년 만에 이렇게 좋은 일로 만나니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불교에서는 결혼을 아름다운 혼인이라고 해서, 화혼(華婚)이라고 한다. 평생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는 방법은 서로의 인격을 존중해주고 서로 간의 마음을 살펴주는 것"이라며 "아이들도 많이 낳으면 더 행복할 것이니 앞으로 애를 낳을 때마다 백양사로 오면 크게 격려해 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무공스님은 1호 커플에게 금일봉과 함께 백양사에서 자란 보리수로 만든 염주를 선물했다.
손길동·임길순 커플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백양사의 큰 배려로 결혼을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무공 큰스님의 당부대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나는 절로가 더 잘 되고 불교사회복지가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덕운스님에게 '불교사회복지기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나는 절로 출신 결혼 커플은 두 사람 외에 '나는 절로, 낙산사' 출신 '견우 5호'(남)와 '직녀 8호'(여), '나는 절로, 백양사' 출신 '권길동'(남)과 '권길순'(여) 씨 등이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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