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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온라인쇼핑 23.8조 역대 최대…테슬라·명절 효과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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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외 직접 판매액 역대 최대
'K뷰티' 소비 증가 견인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테슬라 판매 호조와 늦은 추석 효과에 힘입어 23조79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월간 단위로 가장 많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 미국 소비자들의 K뷰티 소비 증가로 미국 해외 직접 판매액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크게 나타났다.

13일 올리브영 명동점에서 외국인이 대부분인 고객들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13일 올리브영 명동점에서 외국인이 대부분인 고객들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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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3조7956억원으로 집계되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월간 단위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신형 모델 판매 호조와 중고차 거래 증가, 늦은 추석으로 인한 명절 소비 효과가 맞물리면서 자동차·식품 등 주요 품목에서 거래가 크게 늘었다. 또 지난 3분기 미국 소비자들의 K-뷰티 소비가 급증하면서 미국에 대한 해외 직접 판매액 역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일 국가데이터처의 9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23조7956억원으로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같은 달 기준 가장 많았다. 가장 큰 증가세(5598억원 증가)를 보인 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36.4%) 이었다.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운영하는 테슬라의 신형 모델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중고차 거래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늦은 추석 효과로 전년 동월보다 음식료품 온라인 소비(5387억원 증가)도 17.7% 증가했다. 올해 추석은 10월 6일로 지난해(9월 17일)보다 20일 가까이 늦어 명절 소비 효과가 9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도 전년 동월보다 12.0% 증가해 3100억원 증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배달 주문이 가능한 공공 배달앱 주문이 늘면서 지난 8월 9% 증가했던 음식 서비스는 9월에는 6.2% 증가에 그쳤다. 전월 대비로는 음식 서비스 소비가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를 보면 음식료품(15.1%), 음식 서비스(14.0%), 여행 및 교통서비스(12.2%)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 쇼핑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8조552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1.0%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5.9%로 전년동월(77.5%)에 비해 1.6%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6943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7.8% 증가해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전년동분기대비 미국(28.1%)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고, 미국 직접 판매액은 201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K-뷰티 소비 증가하면서 화장품 판매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년동분기대비 중국(-11.6%)판매는 감소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1224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9.2% 증가했다. 직접 구매액은 11분기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 해외 직접 구매액은 중국(1조4141억원), 미국(3479억원), 일본(150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알리와 테무 등 저가 유통 플랫폼을 통한 직접구매가 크게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년 동분기와 비교해서도 중국(19.9%), 일본(9.1%), 아세안(30.3%) 지역에 대한 직접 구매가 크게 늘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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