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1월25일까지
우문화박물관서 한중복식예술교류전
사비나미술관은 내년 1월25일까지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 위치한 국립 우문화박물관에서 한중 복식예술교류전 '옷, 예술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 어울림 축제의 일환으로 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 쑤저우 우문화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 서울의 사비나미술관과 중국 쑤저우 실크박물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17명을 초청해 총 48점의 회화, 설치, 입체, 영상 작품을 소개하며, 작가들은 문양, 색상, 도안, 소재 등 한복에 담긴 다양한 전통문화 요소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창조적 해석을 선보인다.
권기수는 동양화에 등장하는 파도, 구름, 산 등 전통화의 동상을 작가 자신이자 현대인을 표상하는 '동구리'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시대성을 반영한다. 김선미는 전통명절 복장과 장신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연작을 통해 여성들의 삶과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이처럼 작가들은 고유의 특성과 스타일을 가진 시각언어로 한복에 나타난 전통문화의 상징성과 조형미를 현대미술로 구현한다.
지난 31일 개막행사에는 500여명의 관람객이 성황을 이뤘다.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 한중 전통복식 패션쇼, 국악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미디어파사드 상영이었다. 김창겸, 이이남 작가가 한복을 주제로 해석한 대형 미디어아트가 쑤저우 우문화박물관 동측 및 서측 외벽에 투사돼 장관을 이뤘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은 "전통복식은 의복을 넘어선 생활철학이자 정신문화의 정수이며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이 각자의 전통을 예술로 재해석하며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특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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