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6년 이후 9년 동안 한한령 이어져
공연 예고 뒤 무산 반복돼 섣부른 기대감 자제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 교류 증진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가요계도 한한령(한류 제한령)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은 현지 시장 특성상 섣부른 기대 대신 차분히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진핑 주석을 만나 뵙고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경청해 주시고 좋은 말씀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중문화를 통해 양국의 국민들이 더욱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K팝 가수들의 중국 베이징 공연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한중 문화 교류 증진과 나아가 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다.
대중문화교류위는 그러나 보도자료를 통해 "이에 대해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조심스럽고, 성급하다는 판단"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중국은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지난 2016년께부터 9년 동안 한국 음악·드라마·영화 등을 제한하는 비공식적 보복 조치인 한한령을 적용해왔다. 이후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의 중국 공연은 허가되지 않았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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