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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앉은 자리 맞죠?"…다음날 "내가 먼저야" 깐부치킨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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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이재용·정의선 앉은 자리 놓고 실랑이도
인증샷·로또 기원·기운 받기 등 다양한 풍경 연출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삼성 이재용 회장, 현대 정의선 회장의 '치맥 회동'이 끝난 이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깐부치킨 매장이 시종일관 인파로 붐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에서 러브샷을 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에서 러브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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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회동 이후 깐부치킨 삼성동점은 하루 만에 '성지순례' 명소로 떠오르며 시민과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방문객이 '총수들의 기운'을 느끼려 몰리면서, 매장은 평소와는 다른 활기를 띠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치맥 회동' 바로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3시, 문이 열리자마자 10여 명의 손님이 매장 안으로 들어섰고, 세 총수가 앉았던 테이블을 두고 "여기가 맞느냐", "내가 먼저 예약하려 했다"는 소동도 벌어졌다.

한 방문자는 "운 좋은 날, 기운을 받고 싶어 기다렸다"며 3시간 가까이 줄을 서 총수들이 앉았던 자리에 앉았다. 또 다른 손님 역시 남편과 동행하며 "한국과 미국의 기업 리더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기운을 느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부터)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마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부터)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마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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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대에는 인근 직장인들도 가게를 찾아 세 총수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휴대전화에 담으며 인증샷을 남겼다. 일부는 "여기서 운을 좀 받아 가자", "로또 당첨되게 해주세요"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손님이 몰리자 가게 측은 안전을 위해 포스터를 잠시 치워둔 것으로 전해졌다.


깐부치킨 매장 사장은 "모든 손님이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엔비디아 측에서 회동 약 9일 전 예약 연락을 받았다. 3명이 온다는데 테이블 7개를 예약해 의아했다. 중요한 분들이 온다고만 들었고, 전날 저녁이 돼서야 손님들의 정체를 알았다"고 말했다.


총수들의 방문 당시, 세 사람은 치킨 세 마리와 치즈스틱을 주문했으며, 인근 손님들의 음식값까지 포함해 총 270만 원을 계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사장은 "대화는 젠슨 황 CEO가 주도했고, 방문 사실을 알고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특별히 한 준비라면 물량 확보와 청소 정도였다"고 밝혔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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