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여론조사
국내 시장 유리하다 30% vs 해외 47%
20·30대는 여전히 해외 시장 선호
증시와 관련해 현 정부에서 코스피 5000이 달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31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28~30일·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12.6%)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코스피 500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은 45%, 가능하지 않다는 응답은 29%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2~4일 여론조사에 비해 가능하다는 응답이 18%포인트 늘고 가능하지 않다는 의견이 21%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코스피가 3100이었던 9월 초와 비교해 코스피 4000선을 넘어서면서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개선된 것이다.
해외주식시장과 비교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국내 시장'과 '미국 등 해외 주식 시장' 중 어느 쪽이 유리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30%가 국내주식 시장을 꼽았다. 미국 등 해외주식을 언급한 응답자는 47%였다. 미국 등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분위기는 바뀌었다. 앞선 조사(지난달 2~4일)에서는 국내 시장이 유리하다고 본 응답자는 21%, 미국 등 해외주식이 유리하다고 본 응답자는 56%였다.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80포인트(0.61%) 오른 4,105.95으로 시작해, 한때 4,146.72로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5.10.30 조용준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다만 20·30대는 미국 등 해외 주식 시장이 유리할 것으로 보는 경향이 나타났다. 20대는 75%, 30대는 66%가 미국 등 해외 주식시장이 유리하다고 봤다. 갤럽은 "20대, 30대의 경우 중장년층 대비 국내 정치적 상황과 증시에 대한 불신 또는 관심이 낮고, 급상승장에 대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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