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번도 아니고…李대통령을 '국무총리'로 표기 '외교적 결례'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백악관 라이브서 '대한민국 국무총리' 표기
트럼프도 SNS로 '국무총리'로 적어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북 경주박물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북 경주박물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백악관이 전날 열린 한미 정상회담 생중계 영상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국무총리'로 표기한 데 이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면서 "훌륭한 국무총리(a great Prime Minister)"라고 표현했다.


나라별로 국가 지도자들의 명칭이 다른 탓에 표기에 따른 실수는 종종 벌어지지만 이 같은 외교 무대에서의 오기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로 여겨진다. 게다가 한 번이 아닌 두 번이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미국의 외교적 존중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무총리와 회담했다고 표기한 백악관 생중계 영상. 백악관 유튜브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무총리와 회담했다고 표기한 백악관 생중계 영상. 백악관 유튜브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 29일 백악관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약 12분간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 영상이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 대한민국 국무총리(Prime Minister)와의 양자 회담 참석'이라는 제목이 달려 있었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실시간 송출이 끝난 뒤에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수정됐다.

30일 오전 6시19분께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SNS에서도 재차 '대한민국 국무총리' 표기가 확인됐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게시물의 마지막 부분에 "훌륭한 국무총리와 훌륭한 방문"이라는 문장이 쓰여 있었다. 이 문장도 현재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수정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국무총리'로 표기했다. 트럼프 트루스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국무총리'로 표기했다. 트럼프 트루스소셜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지도자의 명칭을 잘못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평화협정 서명을 위해 각국 지도자가 모인 자리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대통령'이라고 호칭했으며, 카니 총리가 "승진시켜줘서 기쁘다"고 반응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랬나. 적어도 주지사라고 하진 않았나"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