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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잘못봤나"…'윤 어게인' 시위 현장서 포착된 백악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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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를 계기로 국빈 방한 중인 가운데 동행한 백악관 대변인이 "윤 어게인"을 외치는 극우 시위대와 우연히 마주친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이날 경주 도심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두고 찬반 시위가 동시에 열리며 종일 혼란스러웠다.

황리단길 일대에서는 보수단체들이 "트럼프 만세" "윤 어게인"을 외치며 환영 집회를 열었고, 반트럼프 단체들은 국립경주박물관과 힐튼호텔 인근에서 "노 트럼프"를 외치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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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 우연히 '윤 어게인' 시위대와 마주쳐
신기한 듯 지켜보다 리듬에 고개 끄덕이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국빈 방한 중인 가운데 동행한 백악관 대변인이 "윤 어게인"을 외치는 극우 시위대와 우연히 마주친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경주 황리단길서 포착된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붉은 원) 백악관 대변인이 29일 경주 황리단길 올리브영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윤 어게인' 시위대의 행진을 지켜보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자유드림TV'

캐롤라인 레빗(붉은 원) 백악관 대변인이 29일 경주 황리단길 올리브영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윤 어게인' 시위대의 행진을 지켜보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자유드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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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튜브 채널 '자유드림TV'에 공개된 영상에는 캐롤라인 레빗(28) 백악관 대변인이 경주 황리단길 올리브영 매장 앞에서 일행과 함께 시위대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러 올리브영을 들렀다가 우연히 시위대를 마주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 속 레빗 대변인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이재명 방 빼라" "윤 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복귀)" "탄핵 무효" 등을 외치는 시위대를 신기한 듯 바라보며, 이들이 부르는 노래 리듬에 맞춰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영상 관계자는 "방금 보신 분 (미국) 대변인 아니냐. 내가 잘못 봤나. 가운데 있던 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캐롤라인 레빗(가운데) 백악관 대변인이 29일 경주 황리단길 올리브영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윤 어게인' 시위대의 행진을 지켜보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자유드림TV'

캐롤라인 레빗(가운데) 백악관 대변인이 29일 경주 황리단길 올리브영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윤 어게인' 시위대의 행진을 지켜보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자유드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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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날, 둘로 쪼개진 경주

이날 경주 도심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두고 찬반 시위가 동시에 열리며 종일 혼란스러웠다. 황리단길 일대에서는 보수단체들이 "트럼프 만세" "윤 어게인"을 외치며 환영 집회를 열었고, 반트럼프 단체들은 국립경주박물관과 힐튼호텔 인근에서 "노 트럼프"를 외치며 맞섰다.


29일 오전 경북 경주시 동천동 구황교 인근에서 2025 APEC 반대 국제민중행동 조직위원회가 반(反) 트럼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경북 경주시 동천동 구황교 인근에서 2025 APEC 반대 국제민중행동 조직위원회가 반(反) 트럼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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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반대 국제민중행동'은 트럼프의 관세정책을 "경제 수탈"이라 규탄하며 구황교 인근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 통제선을 넘어 박물관 인근 도로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제지됐다.

보수 성향 단체들도 맞불 집회를 이어갔다. 황남동 일대에서는 "트럼프 만세, USA 만세" 구호가 울려 퍼졌고, '자유대학'은 "보이콧 차이나"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다. 이날 하루 동안 경주 전역에서 찬반 집회 20여 건이 신고됐으며, 경찰은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질서 유지에 나섰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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