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직후 공개돼 주목
국내 올리브영 매장서 구입 추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빈 방한한 가운데 동행한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28)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한국 화장품 구매 인증샷'이 화제다.
백악관 대변인도 하트 뿅뿅 …인스타에 자랑한 '한국 화장품 구매 인증샷'
29일 레빗 대변인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는 한국 화장품 12개를 모아놓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한국 스킨케어 추천템들(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조선미녀와 메디힐, 토리든, VT코스메틱 등 여러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이 담겨 있으며 마스크팩, 모공패드, 광채세럼, 클렌징 오일, 선크림 등 주로 스킨케어 제품이 많다.
레빗 대변인이 한국 화장품을 구입한 출처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진 속 일부 제품에 '올리브영 기획 상품' 문구가 적힌 것으로 미뤄 보아, '외국인 쇼핑 필수 코스'가 된 올리브영 매장을 찾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1997년생인 레빗 대변인은 공화당 소속 정치인으로 대학생 때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지명 당시 미국 역사상 최연소인 27세에 백악관 대변인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58만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백악관 출입 기자가 '부다페스트에서 미·러 정상회담을 누가 열기로 결정했나'라는 질문에 "네 엄마가 그랬다(Your Mom did)"라고 답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K컬처 앞세운 K뷰티, 美 화장품 수입 1위
한편 최근 K팝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K뷰티 바람이 불면서 미국 내 한국 화장품의 인기도 뜨겁다. 지난 3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17억100만달러(약 2조5000억원)를 기록, 프랑스(12억6300만달러·약 1조8000억원)를 넘어섰다. 캐나다가 10억22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로 3위였고 이탈리아·중국·멕시코·영국·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K뷰티 열풍은 K컬처가 인기를 끈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한국 화장품 산업은 K팝과 K드라마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수혜를 보고 있으며 기업들은 제품 협찬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미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수출된 한국 화장품 규모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달러(약 15조원)로 2021년 92억달러(약 13조5000억원)를 넘어서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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