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골계 만두 등 최고급 만찬 코스 준비
만찬주는 트럼프 아들 와이너리 술
오찬엔 미국산 갈비찜, 금 브라우니
이재명 대통령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29일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해 영월 오골계와 천년한우, 송이버섯 등 최고급 만찬 코스를 준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저녁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이 대통령 주최 특별 만찬에 영월 오골계와 트러플을 곁들인 만두, 경주 천년한우 등심, 경주 남산 송이버섯과 구룡포 광어에 지리산 양식 캐비아를 곁들인 요리 등 최고급 양식 만찬 코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경주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풍요로운 식재료로 빚어낸 최고급 양식 만찬을 통해 특별 만찬에 참석한 정상들의 두터운 우정과 화합을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랍스터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호를 반영해 포치드 랍스터 테일 요리도 준비했다. 오골계 만두의 경우 우리나라의 전통 보양식 재료인 오골계와 서양의 풍미를 대표하는 트러플을 함께 담아 참석 정상들의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만찬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인 에릭 트럼프가 운영하는 와이너리의 술인 트럼프 샤르도네와 트럼프 카베르네 소비뇽을 준비했다.
이날 경주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오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특별한 메뉴가 제공됐다.
신안 새우와 고흥 관자, 완도 전복 등 해산물에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인 뉴욕의 성공 스토리를 상징하는 사우전드아일랜드 드레싱이 어우러진 전채 요리가 제공됐다.
메인 식사로는 경주 햅쌀로 지은 밥에 공주밤과 평창 무와 당근, 천안 버섯에 미국산 갈비를 사용한 갈비찜이 나왔다. 이어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열어갈 한미동맹의 황금빛 전성기를 기원하며 금으로 장식한 브라우니와 감귤 디저트를 준비했다.
디저트 접시에는 앞서 서로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가 되길 약속했던 두 정상의 첫 만남을 상기시키는 'PEACE!'라는 문구가 레터링 됐다.
대통령실은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식재료로 트럼프 대통령 기호를 반영한 퓨전 한식은 황금빛 한미동맹의 미래를 기원하며 한식의 풍미를 한껏 드높이는 음식들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황금을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반영해 금으로 장식한 디저트를 준비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썼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특별 제작된 황금빛 훈민정음 문양 넥타이를 착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주=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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