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아 PBV 日법인 생긴다…전기 미니밴 잇따라 출시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재팬모빌리티쇼2025서 PV5 전시
현지 종합상사, 기아PBV재팬 내년 설립

기아 는 29일 열린 재팬모빌리티쇼2025에서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처음 공개했다. 앞서 현지 종합상사 소지츠와 계약을 맺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는데 내년부터는 소지츠가 출자한 별도 법인을 설립, 미니밴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PV5는 현재 국내와 유럽에서 팔린다. 내년 일본을 포함해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수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으로 판매처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일본을 택했다. 기아는 "PBV 모델을 앞세운 전략은 기존 일본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라며 "일본 사회가 직면한 탄소 저감 문제에 현실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이 29일 재팬모빌리티쇼2025에서 PV5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이 29일 재팬모빌리티쇼2025에서 PV5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기아와 소지츠가 기아PBV재팬을 설립해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서비스·운영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 딜러 8곳, 서비스센터 100개를 갖출 예정이다. 판매 목표치는 출시 첫해 1000대, 이듬해 2000대로 잡았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진출은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일본 사회에 새로운 모빌리티의 모습을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활용한 PBV 사업 조기 안정화를 이뤄내, 중장기적으로 일본 사회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이자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요시 후지모토 소지츠 회장은 "고령화 사회와 지역인구 감소는 결국 노동력 부족, 물류네트워크의 심각한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아는 사회가 더 잘 작동하도록 돕기 위해 우리와 같은 방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재팬모빌리티쇼2025에 전시된 기아 목적기반차량 PV5.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재팬모빌리티쇼2025에 전시된 기아 목적기반차량 PV5.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일본은 자국 자동차 브랜드가 발달해 수입차 진입이 까다로운 시장으로 꼽힌다. 다만 전동 상용차의 경우 선택권이 제한된 데다 물류 증가·지역교통 공백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PV5가 경쟁력이 있다고 회사는 보고 있다. 차체나 도어 등을 모듈화한 플렉서블 바디시스템, 비상시 응급 전력원으로 쓸 수 있는 V2 기능 등을 예로 들었다.


출시 첫해인 내년 PV5패신저와 카고 두 모델을 현지에 내놓기로 했다. PV5 WAV까지 늘리고 후년에는 후속모델 PV7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소지츠와 함께 올해 행사에서 PV5 패신저와 카고, WAV, 캠핑콘셉트모델 등을 전시했다.




도쿄=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