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옵틱스 (대표이사 한기수)가 국가로부터 TGV(Through Glass Via, 유리 관통 전극 제조)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필옵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5년도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특화선도기업) 5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0개사 안팎을 뽑는 이번 으뜸기업에는 90여개 업체가 신청한 걸로 알려졌다.
필옵틱스는 TGV 기술의 중요성을 선제적으로 파악, 특허 출원부터 수주·출하 실적까지 탄탄하게 쌓은 이력이 빛을 발했다고 전했다. 필옵틱스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필옵틱스는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가공 기술을 핵심전략기술로 내세웠다. 유리기판 산업은 ▲고절연성 ▲고평탄도 ▲저열변형 등의 이점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이점 덕에 패키지를 고집적화해 칩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전력 효율도 높일 수 있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유리기판 사업에 뛰어든 배경이다.
으뜸기업에 선정된 필옵틱스는 맞춤형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레이저 TGV(Through Glass Via) 공정 기술 고도화 연구를 본격화 한다. 회사는 유리기판 가공 속도·정밀도를 끌어올리는 위한 R&D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기술적 격차를 확대해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적 지위를 기반으로 글로벌 업체와의 협업 및 자체 밸류체인 형성 등을 이룬다는 청사진이다.
이번 연구개발에는 ▲스테이지 개발 전문기업 이노로보틱스 ▲비전검사 전문기업 피아이이 등이 함께 참여한다. 필옵틱스가 주관기관으로, 이노로보틱스와 피아이이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각각 이름을 올린다.
필옵틱스 관계자는 "회사는 2019년부터 TGV 기술 내재화에 돌입했고 국내외 특허도 여럿 보유한 상태"라며 "유리기판 산업의 미래를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실을 으뜸기업으로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망한 산업인 만큼 경쟁사들이 출현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R&D에 자원을 집중해 기술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이루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사업망 구축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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