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28일 오전 10시 영양군민회관에서 '제14회 오일도 전국 백일장'과 '제1회 시낭송대회'를 영양문인협회(회장 황태진) 주관으로 열고 문학의 열기를 가득 품은 한마당을 성황리에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백일장, 시낭송대회,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문학의 향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시낭송대회는 어린이 25명이 참가해, 직접 시를 낭송하며 시의 감동을 전하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백일장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참가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그리움·낙엽·소낙비·언덕길·포옹' 시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1937년 애도받지 못한 비극, 고려인 강제 이주의 역사'라는 주제로 서울 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최진석 교수가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문학적 울림을 전했다.
오도창 군수는 "오일도 전국백일장을 통해 오일도 시인의 문학정신을 함께 느끼며 교류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영양이 문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고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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