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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원 문 열리자 트럼프 주먹 불끈 쥐며 "땡큐"…'진공 상태' 경주 초긴장 경호 모드[경주A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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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 국빈 방한…1박2일 일정 돌입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하면서 경주 보문단지 일대는 도로를 완전히 비운 '진공 상태'로 초긴장 경호 모드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11시32분께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국빈 예우 관례에 따라 조현 외교부 장관, 강경화 주미대사 등이 직접 공항에 나가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했다. 미국 측에서는 최근 부임한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 모니카 크롤리 미 국무부 의전장,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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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문이 열리자 파란 넥타이를 매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땡큐(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진 의전장의 안내를 받아 조 장관과 인사를 나눴다. 레드카펫을 함께 걸어 나오다 붉은 투피스 정장을 입은 강 주미대사와도 악수하며 인사했다.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10.29 연합뉴스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10.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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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대가 도열하고 국가원수를 최고로 예우하는 의미의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군악대는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노래인 'YMCA'를 연주했다. 약 5분여 공항 환영식 절차를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11시54분께 경주 보문단지 인근 헬기장으로 향했다. 헬기장에서 APEC 행사장까지는 모터케이드(의전차량 행렬)의 경호를 받으며 이동할 예정이다. 경주 시내에 2차선 도로가 많고, 곳곳에서 반미 시위가 예고되는 등 돌발변수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후 오찬을 가진 뒤 첫 공식 일정으로 글로벌 기업인이 모인 CEO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곧바로 곧바로 한미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마친 뒤에는 정상회의장과 불과 도보 1~2분 거리의 힐튼호텔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미국 수행단이 머무는 힐튼호텔 인근은 오전부터 이미 주변 동선이 모두 차단된 상태다.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어포스원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5.10.29 연합뉴스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어포스원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5.10.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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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하루 뒤인 30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해 APEC 일정을 소화한다. 같은 날 경주를 떠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군기지 내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정상이 동시에 한국을 찾는 것은 사상 처음인 만큼 최고 수준의 경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주=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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