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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트럼프 직접 맞이하는 李…천마총 금관 선물·한식 3코스·황금빛 디저트 대접[경주A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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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美 대통령
정부 출범 후 147일만…"역대 최단기간"
'무궁화 대훈장' 서훈, 경주 금관 선물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으로 한국을 2번 방문하는 첫 외빈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147일 만의 방한이다. 이는 역대 최단기간에 한미 정상이 상대 국가를 방문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무궁화 훈장 수여 등 극진한 예우를 받을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10.29 강진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10.29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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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 첫 공식 일정은 경주 박물관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통 취타대의 선도와 호위 속에 입장해 천년미소관 앞에서 이 대통령의 환영을 받는다. 이어 양 정상은 함께 박물관 안으로 이동해 방명록에 서명한 후 트럼프 굿즈 전시를 둘러보며 일대일 환담을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공식 환영식에서 양 정상은 의장대를 함께 사열하고 양측 대표단과 인사를 교환한다. 인사 교환 후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을 평가하고, 미국 대통령 최초로 우리 정부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 서훈이 이뤄진다. 대통령실은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당부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후 양 정상은 전시된 신라 금관을 관람한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로 천마총 금관 모형을 제작해 마련했다. 이는 한반도에서 장기간 평화 시대를 유지한 신라의 역사와 함께 한미가 함께 일구어 나갈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성장의 새 시대를 상징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오찬을 겸한 회담에서는 양국의 핵심 각료가 배석한 가운데 무역·투자 및 경제 안보 협력, 동맹 현대화, 한반도 평화를 포함한 한미동맹의 전방위적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오찬장에는 '평화'의 의미를 담은 꽃인 '피스 릴리'가 배치된다. 국제 평화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이 한반도에서도 꽃피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찬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인 뉴욕에서의 성공스토리를 상징하는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이 가미된 전채요리로 시작된다. 이어 경주 햅쌀로 지은 밥과 전국 각지의 제철 식재료, 지역 특산물을 트럼프 대통령 기호에 맞춰 한식 3코스로 준비했다. 한미 동맹의 전성기와 평화를 기원하는 황금빛 디저트로 식사는 마무리된다.


오늘 저녁에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APEC 정상주간을 맞이해 방한하는 7개국 정상들을 초청해 '특별 만찬'을 연다. 만찬에는 미국을 비롯해 역내 파트너국인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태국, 싱가포르 정상들이 참여한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한은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로 구축한 양국 정상의 신뢰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포괄적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경주=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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