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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의 성지' 청양, 2025 고추·구기자 축제 10만 명 발길 속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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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먹거리·체험형 콘텐츠 강화로 만족도 87점… 내년엔 체류형 관광으로 도약 예고

김돈곤 군수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고추구기자축제 성과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고추구기자축제 성과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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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대표 축제인 '2025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고추와 구기자를 활용한 특화 먹거리 중심의 브랜드화 전략으로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군은 기존 문제였던 먹거리 품질을 개선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지난 28일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추진위원회와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결과 보고회를 열고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총 10만 1215명이 방문했으며, 전체 만족도와 재방문·추천 의사를 합산한 결과 전년보다 상승한 87.05점을 기록했다. 조사는 축제장 현장에서 구조화된 설문을 통한 1대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행사장 동선을 전면 재구성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고추·구기자 특화음식존을 신설해 체류형 소비를 유도했다.

대형 겉절이 담기와 구기자 떡 모자이크 등 대표 프로그램도 새롭게 단장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목재문화 체험존, 핑크퐁 컴퍼니의 '베베핀 해피콘서트', 다회용기 의무 사용을 통한 친환경 실천, 청양사랑 퍼레이드 동선 조정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먹거리 분야의 품질과 운영을 전면 개선한 점이 '체감형 변화'로 꼽혔다.


하지만 축제와 기존 관광자원 간의 연계 부족, 감각 자극형 오감 콘텐츠의 한계, 주차 공간 부족은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조사 결과 방문객의 80% 이상이 당일형 관광객으로 나타나, 야간 프로그램 확대와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체류형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수 추진위원장은 "치열한 축제 경쟁 속에서도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차별화된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올해는 기존 틀을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축제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브랜드 제고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미비점을 보완해 전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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