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에서 무선망 데이터 수집 고도화 기술 문서 발간

SK텔레콤은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 기구 O-RAN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에서 무선망 데이터 수집 고도화 기술 ‘Filtered Measurements(FILM)’에 대한 기술 문서를 새롭게 발간하는 등 표준화 제정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 기구 O-RAN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에서 무선망 데이터 수집 고도화 기술 ‘Filtered Measurements(FILM)’에 대한 기술 문서를 새롭게 발간하는 등 표준화 제정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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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 기구 'O-RAN 얼라이언스'에서 무선망 데이터 수집 고도화 기술인 'FILM(Filtered Measurements)' 관련 기술 문서를 공식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FILM은 AI가 네트워크 품질을 정밀하게 분석·최적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데이터만 선별적으로 수집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네트워크 품질 분석은 전체 단말의 평균 성능 수치를 기반으로 이뤄졌지만, FILM은 신호 세기나 위치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단말의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수집한다. 이를 통해 AI가 더 정확하고 세밀한 품질 진단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FILM은 개방형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설계돼, 제조사가 다른 장비 간에도 동일한 형식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이는 AI가 제조사 구분 없이 일관된 데이터를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SKT는 정확하고 규격화된 데이터 수집이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향상의 핵심이라고 보고, 2024년 2월 FILM을 O-RAN 얼라이언스에 신규 표준화 피처로 제안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정식 승인되면서 SKT는 표준화 책임자로서 13개 글로벌 통신사, 장비 제조사와 협력해 활용 사례와 요구사항을 정리한 기술 문서를 완성했다.

이는 국내 통신사로서는 처음으로 O-RAN 얼라이언스에서 피처 단위 표준화 작업을 주도한 사례로, SKT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SKT는 오픈랜을 이동통신과 AI의 결합인 '네트워크 AI(Network AI)' 실현의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다. 지난해 AI 기반 기지국 파라미터 최적화 기술을 선보였고, MWC25에서는 AI 서비스와 기지국 운영을 병행할 수 있는 연산 자원 관리 기술을 공개했다. 올해 4월에는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의 상용 환경 실증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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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사업자와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관련 표준화를 선도하고, 미래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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