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 복구…1등급 40개 중 38개
국민신문고·IC 주민증 발급 재개
취임 100일, 윤 "국민 안전 지킬 것"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584개가 정상화됐다. 시스템 복구율은 82.4%다. 중요도가 가장 높은 1등급 시스템도 40개 중 38개(95.0%)가 정상화되며 복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복구된 행정정보시스템은 2등급 68개 중 56개(82.4%), 3등급 261개 중 213개(81.6%), 4등급 340개 중 277개(81.5%)로 나머지 등급 복구율도 모두 80%대에 들어섰다.
전날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고용노동부 대표홈페이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서비스, 국가보훈부 포상심사관리시스템 등 33개다.
특히 행정안전부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되면서 그동안 중단된 'IC 주민등록증' 발급이 재개됐다. IC 주민등록증 발급이 재개되면서 IC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태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규·재발급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의무 발급 시기를 적용받는 17세 이상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 중 발급 기간에 서비스가 중단된 9∼10월이 포함되면 2개월의 추가 발급 기간을 부여한다. 의무 발급 시기를 놓쳐 과태료가 부과되는 경우에도 9∼10월 2개월간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 예컨대 2007년 8월생이 의무 발급 종료일인 2025년 8월 31일까지 주민등록증을 신청하지 않다가 11월에 발급 신청을 한 경우, 9∼10월 2개월은 제외하고 과태료를 산정한다.
한편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전날 취임 100일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00일간 각지에서 만난 국민 한 분 한 분의 얼굴을 기억하며,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저의 첫 일정은 취임식이 아닌 호우피해 현장이었다"며 "그곳에서 마주한 피해 주민의 눈물과 복구 인력의 땀방울 앞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임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겼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다짐을 안고 숨 가쁘게 달려온 100일"이라면서 "12·3 비상계엄으로 민생경제는 무너졌고 극한호우, 강릉 가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재난도 이어졌다. 정부조직 개편이라는 큰 과제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복구는 아직 진행 중이고 종합 국정감사도 앞두고 있다"며 "당면 과제에 집중하면서, 행정안전부를 '행복안전부'로 만들기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하고 있다. 조만간 국민께 보고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알렸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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